재능없는 평범한 대학생, 스마트 스토어 위탁판매 시작하기(도매매, 도매꾹,아이템 스카우트)

안녕하세요 김재현입니다. 

 

이전 글에서는 도매 꾹, 도매 매에 차이와 도매 매에서 위탁판매하는 방식을 알아보았습니다.

 

응? 그럼 그냥 하나씩 스마트 스토어에 가져와서 팔면, 금방 부자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돈 벌기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더라고요. 

 

회원가입 한 계정을 키보드로 입력하고 도매 매에 들어가 봅시다. 

 

인기품목에 들어가서 아이템 몇 개를 그대로 네이버 포털에 검색을 해봅시다. 

 

 

구해줘! 최저가 상품에서 

 

이 귀여운 손난로 보조배터리를 네이버에 검색해볼게요.

 

........

 

도매가격보다 비슷하거나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구해줘 최저가 상품이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입니다.

 

이처럼 스마트 스토어에 뛰어드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위탁판매나 사입 판매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도매 매, 도매 꾹 사이트도 널리 퍼졌고, 도매꾹이나 도매 매보다 더 저렴한 방법으로 물건들 들여오는 방법도 많아지면서 

 

이렇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스토어를 오픈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카페에 가입했습니다. 

 

스마트 스토어 카페에서는 도매 매, 도매 꾹 사이트가 더 이상 도소매 사이트가 아니라고, 도매 매에서 위탁판매하면 굶어 죽는다고 안 좋은 소리가 엄청 많더라고요. 

 

맞습니다. 도매 매와 도매꾹을 지금까지도 사용해서 위탁판매를 하고 있는 저도,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아는 게 도매 매밖에 없던 초반 하루 종일 도매 매와 네이버 검색을 오고 가며 가격을 비교해 본 결과 

 

' 어느 정도 괜찮은 아이템들은 있다 ' 가 제 결론이었습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렇다면 이젠 아이템을 어떻게 선정하냐 라는 문턱에 다다랐습니다.

 

네이버 쇼핑에 들어가서 네이버가 다루고 있는 카테고리들을 한번 살펴봅시다.

 

패션의류, 패션잡화, 화장품/미용 등 엄청나게 많습니다. (맨 왼쪽 카테고리들이에요)

 

전문적인 스토어들은, 이런 카테고리를 하나 정해서, 전문으로 그 스토어를 키워 나갑니다.

 

스마트 스토어 고수분들은 이 큰 카테고리 정할 때 조자, 카테고리 검색량과 물품 수를 비교해서 선정합니다. 

 

그게 뭐냐고요? 

 

예를 들어 식품을 찾는 검색량이 1000이라고 가정합니다. 그런 데, 식품 카테고리의 물품 수가 900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내 아이템이 노출되기 쉽겠죠? 

 

반대로 검색량 대비 물품 수, 즉 아이템 수가 많다면 그만큼 경쟁력을 치열하고, 내 아이템은 노출되기 더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고수 분들처럼 큰 카테고리를 정할 때, 저렇게 계산적으로 카테고리를 고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첫 번째로, 안 그래도 어렵고 힘들어서 포기하지 않는 것이 목표인 저에게, 경쟁력이 좋다고 해서 그 카테고리를 선정한다는 건, 행여나 그 선택이 내가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저는 위탁판매를 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위탁판매는 물건이 위탁 사이트의 판매자에게서 구매자에게로, 저를 거치지 않고 전달됩니다. 물건도 내가 직접 보내는 것이 아닌 데, 그 물건에 대한 어느 정도 지식은 있어야 C/S 즉 고객응대가 편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귀걸이에 무지한 제가 수익이 좋다는 이유로 귀걸이와 목걸이 등 장신구를 위탁판매로 팔았습니다. 

 

어느 날, 구매자님께서 저에게 전화상담을 요청하십니다.

 

" 안녕하세요 김재현 씨, 이번에 목걸이와 귀걸이를 구입한 구매자입니다. 목걸이는 어쩌고 성분이 맞나요? 제가 그 성분 아니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서요, 그리고 귀걸이는 무슨 타입이 맞나요? "

 

"........... "

 

그 카테고리에 대해 공부를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포기하고 싶은 스토어에 + 평소에 무지하던 카테고리의 아이템을 판매하고 + 게다가 그 아이템에 대한 공부까지 해야 하는 건, 정말 피하고 싶었거든요. 

 

이렇게 적고 나니 핑계 한가득이네요......

 

저는 평소에 운동을 좋아합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테니스, 배드민턴 등 여러 운동을 즐겼고, 지금까지도 공원을 꾸준히 달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가지 운동용품들을 사용 해 본 경험이 있고,

 

군대에서 달리기를 하다가 무릎은 다치고, 전역하고 나서도 일 년 동안 무릎 때문에 고생하면서 무릎 치료나 무릎보호대 등 무릎에 좋다는 용품은 다 찾아가면서 사용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스토어 카테고리를 스포츠/레저로 정했으나......

 

 

 

지금 저의 스토어만 해도, 스포츠/레저용품보다 다른 카테고리 용품이 더 많습니다. 

 

처음에는 호기롭게 스포츠/레저용품을 전문으로 팔아보자.... 해서 시작했지만 

 

이것저것 가격경쟁력이 좋은 아이템들이나, 키워드가 좋은 아이템들이 눈에 띄어서, 하나 둘 올리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위에서는 경쟁력, 물품수 이야기하면서 장황하게 이야기했지만 초반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초반에는 카테고리에 크게 연연하지 마세요. 우리는 돈 되고 키워드 괜찮으면 한번 올려봅시다. 

 

그렇게 가지각색의 카테고리의 아이템들을, 여러 개 올려봅시다

 

그 아이템들을 각각 A, B, C, D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저렇게 아이템들을 올렸는데 B 아이템이 잘 팔리고 반응이 좋습니다. B 아이템의 카테고리가 의류라면,

 

의류 카테고리에서도 남성의류, 여성의류, 청소년 의류 등 작은 카테고리가 나눠지잖아요?

 

그렇다면 이제는 B1(남성의류) B2(여성의류) B(청소년 의류) 등 의 아이템을 올려봅니다 

 

이렇게 점차 카테고리를 좁혀 들어가면 됩니다. 

 

우리는 아직 초보니까, 돈 되는 건 다 가져다 팔아봅시다.

 

이제 아이템을 정하는 방법을 찾아봅시다 

 

아이템을 정하는 건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겠지만, 우리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 두 가지로 연습합시다. 

 

첫 번째, 검색량 대비 물품수가 적은 키워드가 좋을 때

 

두 번째, 아이템이 시장 가격보다 저렴하고 가격 경쟁력이 있을 때입니다.

 

첫 번째 방법부터 설명드리기 위해 , 구글 검색창에 '아이템 스카우트'라는 단어를 검색하고 들어가 봅시다.

 

 

시퍼런 색의 아이템 스카우트 창이 나오네요. 왼쪽 메뉴들 중에 카테고리 검색을 클릭 해 들어갑시다. 

 

 

아무 카테고리나 변경해서 스크롤을 내려보신다면 검색량 대비 물품 수, 그걸 계산한 경쟁강도 가 나오게 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몇 가지 키워드들을 가져왔습니다.

 

 

자 맨 아래에 실내 자전거라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첫 번째 숫자는 PC 검색량, 두 번째는 모바일 검색량입니다. 세 번째는 PC와 모바일 검색량을 합친 검색량이고, 네 번째는 '실내 자전거'의 물품수입니다. 마지막은 검색량 대비 물품 수를 계산해서 나온 경쟁강도이고요.

 

실내 자전거라는 키워드는 검색량 대비 물품수가 적습니다. 경쟁강도도 확인해보면 0.37로 낮은 편입니다. 그렇다면 실내 자전거 아이템을 선정하는 게 좋겠죠?

 

위에 아이더라는 키워드를 확인해봅시다. 경쟁력이 2에 가깝습니다. 검색량 대비 물건 수가 약 두배 정도 많은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아이더'라는 키워드는 우리가 소위 알다시피 '브랜드'입니다.

 

이런 브랜드화된 키워드는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조심하세요 

 

두 번째 방법은, 아이템을 보고 시장 가격을 조사해보고 시장가보다 훨씬 저렴하고, 이윤도 많이 남으면서 가격 경쟁력이 있다 라고 생각되시면 

 

그 아이템에 맞는 키워드를 아이템 스카우트에서 찾읍시다

 

예를 들어 우리가 가격경쟁력이 좋고 이윤도 많이 남는 아이템을 ' 지팡이 '를 선택했다고 가정합시다.

 

아이템 스카우트로 얼른 다시 들어가세요.

 

 

이번에는 왼쪽 상단에 있는 '카테고리 검색'이 아닌 '키워드 검색'으로 들어가 봅시다. 

 

키워드 검색에서 지팡이를 검색해봅시다. 경쟁강도가 10인 아주 레드오션 중 레드오션 아이템을 선정했네요?

 

그렇다고 기죽지 말고, 드레그를 아래로 내려봅시다. 

 

이렇게 자신이 검색한 키워드들이 나오는 데, 제가 그림판으로 화살표와 동그라미를 그렸습니다. 

 

저 지팡이를 클릭해보세요. 클릭

 

이렇게 지팡이에 대한 키워드가 나옵니다. 

 

지팡이는 생활/건강 카테고리에서도 > 실버용품 >에서도 > 보행보조용품에 속해있네요?

 

그렇다면 지팡이와 관련 키워드들은 보행보조용품에 있을 겁니다. 

 

제가 역시나 그림판으로 동그라미와 화살표를 그렸습니다. 보행보조용품을 클릭하세요 클릭.

 

 

그렇다면 이렇게 보행보조용품 카테고리에서의 키워드의 경쟁강도들이 나옵니다. 아래로 내려서 지팡이와 관련된 키워드들을 한번 찾아볼게요.

 

 

아까 지팡이는 경쟁강도가 10 이었습니다. 하지만 노인 지팡이는 3이고 의료용 지팡이는 0.44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노인 지팡이나 의료용 지팡이라는 키워드를 이용해서 지팡이를 팔아야 합니다. 

 

 

아이템을 찾는 원리를 알아보았습니다. 뭐야 쉽네, 그냥 저렇게 경쟁강도 낮은 키워드들 제목 써서 팔면 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다시 한번 말하지만 돈 벌기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다음에는 원리가 아닌 조금 더 자세히, 제가 아이템을 올렸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