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경기도에 거주하고있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먼저 저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군대를 다녀왔고, 공무원 준비를 한답시고 1년 휴학하고 놀았으며
학점은 2점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는, 지하철 타면 있을법한 평범한 아니 평범보다 더 아래인 25살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돈 이라고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벌어 본 돈이 전부이며, 지금도 용돈을 받는 불효를 범하고 있고, 옷을 좋아하는 편 이라 몇달 동안 모은 알바비를 옷 한벌을 사는 데에 탕진하는 기가막힌 소비습관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돈이랑 일을 해서 버는 것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러한 생각은 군대와 사회를 겪어나가면서 조금씩 변해갔습니다.
첫 번째 계기는 군대입니다. 군대란 싫은사람이 있어도 같이 밥을먹고, 잠을자고, 작업을 하는 그런 집단입니다.
저는 사회에서도 저와 맞지 않는 사람과 일을 해본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괴로운 일인지는 몰랐습니다.
단순히 아르바이트나 일 하는 시간만 채우면, 보지 않을 사이 이기도 했고, 정말 너무 안 맞는다 싶으면 일을 그만 둬 버리면 그만이니까요.
제가 그 당시 했던 생각은 단순하지만 '본인과 맞지 않는 사람과 일을 한다는 것은 정말 괴로운 일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돈을 떠나서 너무너무 괴롭더라구요.
이때부터 '혼자서 하는 일 을 하고싶다' 라는 생각을 조금씩 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어떻게 ? 제가 원하는 시간대에 일을 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23살에 군대를 복학하고, 1년동안 공무원 준비라는 명분으로 휴학을 한 뒤, 작년 9월에 복학을 했습니다.
복학을 하면서 지금처럼 용돈을 받아 쓰고 있었는데, 대학교를 다녀보셨으면 아시다시피, 용돈으로는 턱 없이 모자란 생활을 하게 됩니다. 저도 역시 그랬습니다 ....
그렇기 위해서는, 대학교를 가지 않는 토요일, 일요일에 아르바이트를 하기위해 테이블을 닦고, 음식을 날라야 했습니다.
3년만에 학교에 들어온 복학생에, 아는 건 아무것도 없지, 동생들 눈칫밥 먹어가면서 어깨넘어로 이것저것 배우기 바빴던 저는, 일주일만에 돌아오는 황금같은 주말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내 시간을 놓치고싶지 않았지만, 그렇지않으면
당장 다음 주 점심 며칠을 굶어야하는 상황이 심심지 않게 찾아왔습니다.
여기서 저는 생각합니다. '굳이 주말에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내가 남는시간에 돈을 벌어 들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라고 말입니다. 학교에 지하철을 타고가면서, 밥을 먹으면서 그 남는 시간에 돈을 버는 방법을 말입니다.
몇 가지를 찾아보기위해 유튜브를 찾아봤습니다.
그 중 제 눈에 들어오는 기가막힌 놈이 한놈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스마트스토어 입니다.
한달에 천만원을 벌 수 있으며, 하루에 두 시간만 일을 하면 된다. 재능없는 사람도 가능하다
몇 달의 알바비를 한 벌의 옷을 사는데 탕진해버리는 기가막힌 소비습관을 가진 저에게는 많은 돈이 필요했고, 대학교 종강하게되면, 아르바이트나 해서 돈이나 모을 생각이였던 저는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으면 남는 게 시간이였고, 공무원준비부터 학점, 스펙까지 뭐 하나 가져 본 적이 없는, 대한민국 일반 평균 사람들 이하의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저에게는 너무나도 적합한 직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2월 말. 동생들 어깨넘어로 눈치보며 공부했던 설욕들을 이겨내고 무사히 종강을 합니다.
무작정 시작하기에 막막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어디 뭐 없나 ? 찾아보다가
유튜버 신x임당 님의 유료 강의를 20만원이 넘는 거금을 과감하게 결제하고 보기 시작합니다.
(저 신x임당님 알바 아닙니다 ㅜㅜ....)
그렇게 저는 부자가 되는줄 알았습니다 ......
이건 뭐 제 시간 깍아먹어가면서 테이블닦고 음식을 나르는 것보다 더 곤욕입니다.
하루 몇 시간 씩 컴퓨터 앞에 앉아 있긴 했지만, 결과도 안나오지.....돈은 당연히 안벌리지..... 어렵지.... 친구들은 집에서 뭐하고있냐고, 그 시간에 알바했으면 부자 됬겠다고 핀잔주지......언제 돈이 벌릴지도 모르는 인터넷강의를 대체 내돈주고 왜 듣고있는건지 ......
이번년도 1월은 제게 정말 추운 겨울이였습니다
목표를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일년에 천만원을 벌고,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일을 하고 하는 거 따위가 목표가 아닌,
버티는 것을 목표로 바꿨습니다. 결제한 돈이 아까워서라도 버텨보는 걸 목표로 바꿨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하루에 한 강씩, 20분 채 되지않는 강의를 10분씩 두번이나 끊어가면서 듣는
기적같은 집중력을 보여줬으며
한강씩, 한강씩 그리고 강의에 나오는 내용을 한 가지씩, 한 가지씩 천천히 실천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스마트 스토어를 시작한 지 1달이 조금 넘은 지금 2020년 2월 9일
스마트스토어 전체 물건 수 40여 가지와 한달 매출 약 22만원(순수익 아닙니다)이라는
아르바이트 풀 타임 '단 하루' 만 하면 만들 수 있는 수익을 한 달 동안 고군분투 끝에 만들어냅니다.
스마트 스토어 강의, 저랑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신 분들, 저와 같이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제가 느낀점은
그들은 전혀 저처럼 평범해 보이지도 않고, 재능이 없어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저랑 비슷하게 스토어를 시작하셔서, 스토어 운영 후기를 남기신 글이 있는 데, 백만원의 순수익을 냈다, 몇 백만원 매출을 만들었다 하는 글이 부지기수 더라구요.
시간은 쏟는데, 그 결과는 보이지도 않고, 언제 윤곽을 들어낼지도 모르고, 남들은 이미 앞서나가고 있고
정말 좌절합니다.
그와 동시에 저는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검증된' 재능없고 평범한 일반인이 이야기하는 내용이 조금 더 와닿지 않을까 ? 하고 말입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는,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하고, 어떻게 물건을 올리고, 판매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기존에 나와있는 방식이 아닌, 그보다 더 기초에, 기초 방식인 '검증된' 저의 눈높이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밥을 떠먹여준다는 인터넷의 일반적인 강의조차 너무 어려웠던, 그래서 더 좌절했던
저같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차근차근 작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요약하자면 그냥 평범한 재능 이하의 사람의 스마트스토어 성장기+팁 아닌 팁 정도라고 할수 있겠네요.
그래도 봐주세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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