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재현입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고 계신가요?
사실 이렇게 안부인사를 묻는 것도 참으로 염치가 없을 정도로, 의지박약 한 블로그 주인장은 여름에 글을 마지막으로 약 두 달 오래간만에 이렇게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대체 뭘 딱히 제대로 하고 있는 것도 없는데, 시간은 왜 이렇게 빠르게 흘러가고 바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9월 개강을 시작으로 열심히 사이버강의를 듣고 있으며, 역시나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영이 아니라 끈질기게 버티고 있는다는 표현이 맞겠습니다.
이번 학기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창업 대체학점 인정'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이 강의는 사업자 자격증을 1년 이내에 만든 학생들을 기준으로, 일주일 보고일지 그리고 매 달 보고일지를 작성하고,
가끔은 같은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기도 하는(요즘은 화상강의로)
저에게 한줄기 빛 같은 강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제가 운영하고 있는 스토어를 보고 있으면, 사업이라는 거창한 단어를 붙이기도 부끄럽지만
운이 좋은 건지 다행히도 방학 동안의 심사에 합격해, 이렇게 창업 대체 학점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아참, 이 수업의 대체학점 인정은 6점으로, 이번 학기는 저번 학기보다 조금은 여유로운 한 학기를 보낼 줄 알았으나
각종 조별과제에, 만만치 않는 리포트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재현 샵의 근황입니다.
포토샵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추석 배송일정 팝업이 가장 먼저 보입니다.
초등학생 정도의 포토샵 실력으로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배송일정 공지이며,
완성된 모습도 나름 깔끔하여서 만족하고 있었고
누군가 포토샵이나 컴퓨터 프로그램을 다루는 데 서투신 분들이 마음껏 사용하시라고 일부러 마크 같은 것도 박지 않았지만
무료로 저런 템플릿을 제공하는 사이트와 어플이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제 허접한 공지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가을 풍경 물씬 느껴지는 감성 가득 공지를 공짜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나니 부끄러웠지만, 그래도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 중에서
늦게나마 공지가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가져가서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아이템들입니다.
새로운 아이템들이 크게 늘어난 건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공부 결과, 요즘은 여러 개의 아이템을 한 번에 올리고
광고나 리뷰 등을 집중시켜, 여러 가지가 종합된 상품을 상위 노출시키는 방법이 대세인 것 같아서
얼른 뒤늦게나마, 여러 개의 아이템을 한 번에 올렸던 김재현입니다.
반응은 폭발적인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효과를 쏠쏠히 누리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아이템에 대해서
역시나 나이키 등의 브랜드 용품의 사입을 생각하면서, 이곳저곳 기웃거리고는 있으나
도저히 저 같은 작은 사업자들에게, 나이키 물건을 내어주는 업체는 당연하지만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물건을 내어준다고 하는 곳은, 물량과 가격이 너무 높아 도저히 제가 구매할 수가 없었습니다
대체 어떻게 나이키 같은 브랜드 용품을 도매로 공급을 받는 건지, 지금도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업체가 큰 걸까요? 아님 돈이 많은 걸까요?
따라서 저는 무작정 도매업체를 알아보는 방법에서, 조금은 방법을 바꾸었습니다.
" 자본금을 모으자 "
스마트 스토어를 하면서 느낀 것은, 이 스마트 스토어도 역시나 돈 놓고 돈 먹기라는 것입니다.
큰돈을 가진 사람은, 대량의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해 큰 마진을 남기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작은 마진을 남깁니다. 사실 너무나 당연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지금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스토어 위탁판매는, 적은 마진이지만, 계속해서 자금을 모으는 것과 동시에 스토어 운영 경험이나 방문자 수 등을 챙기고
다른 부가적인 수입원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나 깊은 고민에 빠져있는 중, 누군가에게 도트 찍는 것이 돈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아, 위의 작은 곰돌이는 제가 도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만든 북극곰입니다.
도트란 무엇일까요?
작은 점으로 이루어진 그림들을 말하는데,
이게 어떻게 돈이 됩니까? 하고 물으신다면,
컴퓨터 3D 그래픽이 멋스럽게 판치고 있는 현대에, 레트로 감성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직도 마니아들의 수요가 있다고 함과 동시에,
어디에서 일을 구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도트 작업 외주를 주는 업체들이 많다고 합니다.
업체에서 요청하는 대로, 위의 북극곰처럼 캐릭터를 만들어주고, 돈을 받는 것이지요
찾아본 결과, 외주를 해주고 받는 보수도 나름대로 쏠쏠하다고 하고요.
그리고 아직은 모르겠지만, 다른 어려운 프로그램들에 비해 접근성이 낮아 보였던 것도 하나의 이유였습니다.
스마트 스토어에서 큰 도움을 받았던 클래스 101에서, 쉽게 도트 강의를 발견했고,
가을 옷을 구매하려고 생각했던 돈을, 야심 차게 눈을 딱 감고 질러버립니다.
그리고 지금은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열심히 도트 수업을 따라서 듣고 있습니다.
..........
강의를 듣고 만든 첫 작품입니다.
이번 학기에 설계 과제 지역인, 인천 서구의 귀염둥이 캐릭터 서동이 입니다.
보는 거와 같이, 처참한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두 번째로 만든 북극곰입니다.
처참한 서동이 보다는 점점 나아지고 있지 않나요??
이렇게 저는 나름대로 바쁜 일상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들 코로나 바이러스에 큰 피해는 없으신가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글 작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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