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재현입니다.
다들 코로나에게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계신가요?
약 한 달 만에 이렇게 글을 작성하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학교와 스마트 스토어를 병행하면서 정말 바빴던 건 사실이나, 종강을 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났습니다....
저는 그동안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지 않으면서 무엇을 했냐? 열심히 학교 레포트를 작성하기도 하면서
건축학과답게, 이렇게 건축학과스러운 모형도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저에게 일어났던 많은 일들을 적어보는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아 먼저 스마트 스토어 근황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6월에는, 3백만 원이 넘는 최고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주문들 중에서, 가장 많은 주문 건들 과, 문의들이 학교 과제와 겹치면서
나름대로 정말 바쁜 6월을 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분 좋은 성장 포인트도 지급받았습니다.
스토어 찜이 약 200명이 넘어가는 (할인 쿠폰의 영향이지만) 쾌재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방학을 맞이한 지금, 저는 스토어에 힘을 쏟고 있을까요?
.........
그렇다고 하기에는 너무 처참한 주문량입니다.
네이버 광고 덕을 톡톡히 보던 저는, 현재 네이버 광고를 진행하고 있지 않으며
더 이상 위탁업체에서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제품을 올리지도 않고 있습니다.
전부터 꾸준히 생각해온 위탁판매 방식의 한계점
조금 게을러진 것은 사실입니다만.... 초심을 잃었다거나, 잠깐의 휴식을 위한 건 아닙니다.
스마트 스토어 관리를 잠시 멈춘 것은, 역시나 전부터 이야기해 오던 위탁판매 방식의 한계점 때문입니다.
그 전에도 위탁판매 방식의 문제점을 몸소 느꼈지만, 학업과 스토어를 병행하기도 벅찼던 까닭에, 그러한 문제점들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스토어를 유지해 왔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겠지만, 사소한 문제들로는 역시 재고 문제나, CS 문제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더 큰 문제점은 따로 있었습니다.
"누구나" 시간을 쏟으면 할 수 있는 영역.
제가 위탁 판매했던 방식을 알아볼까요?
위탁판매 사이트를 찾고,
위탁판매 사이트에 올라온 제품의 상세페이지와 메인 이미지를 나름대로 방식으로 수정하고
제목의 키워드를 발굴하고,
네이버 광고를 넣고
제가 해왔던 방식들이, 저의 능력이나 특별한 재능을 이용한 부분이 있을까요?
전혀 아닙니다. 누구라도 시간만 들이면 가능한 방법입니다.
제품을 등록하면서도 많은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대체 이런 방식이, 회사에 다니면서 일을 하고 돈을 받는, 그게 싫어 스토어를 시작했다는 제가
대체 어느 부분에서 다를까요?
오히려 회사를 다니면 지금보다는 큰돈이라도 벌 텐데
사업병에 걸린 건지, 지금은 적은 돈을 벌고 있지만 난 언젠간 성공할 거라는 거만한 생각으로
그렇게 버텨왔습니다. 그렇게 해서 퍽이나 많은 돈을 벌겠네요.
그렇게 많은 돈을 번다 한들, 그 돈벌이가 오래가지도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시간을 쏟으면 가능한 일이거든요.
너도 나도 뛰어들어 결국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올 수도 있겠습니다.
여러 가지의 공부들
결국 저는, 이번 방학 위탁판매 가 아닌 사입 판매를 하기 위한 준비들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유튜브나 책을 찾아보던 도중....
정말 인상 깊게 읽었던 책, 이종구 선생님의 해외 소싱 마스터입니다.
이종구 선생님은(호칭이 애매해,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겠습니다)
자주 보던 신사임당 채널에서 한번 뵌 적이 있습니다.
영상을 시청한 지,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나 기억이 많이 남지는 않지만,
일을 무척이나 체계적으로, 구체적으로 하신다는 인상이 남습니다.
우연히 선택한 책이지만 저에게 정말 많은 시각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소싱이라고 하면 국내 공장이나 다니는 걸 생각한 저에게,
중국 공장부터 일본 공장 그리고 유럽의 다양한 박람회들
그리고 그 공장 내에서도 물건이 만들어지는 과정들, 방법들.....
이 책을 정말 감명 깊게 봤기 때문에, 이종구 선생님의 여러 가지 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유튜브도 하시더라고요.
유튜브 채널도 열심히 챙겨보던 그 와중에
스터디 그룹을 모집한다는 영상을 보게 됩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해외소싱 스터디그룹을 카테고리마다 몇 명을 선정해, 같이 공부하자 라는 취지입니다.
정말 너무 좋은데
다 좋은데.....
저에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간단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 시장분석을 바탕으로 스터디 그룹 멤버를 선정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는 한 번도 써 보지 못했다고 하지만, 열심히 시간을 들여 작성한다고 쳐도....
지금까지 순도 100퍼센트 분석이라고는 없는 그냥 맨땅에 헤딩 식으로 스토어를 운영해오던 저는
허둥지둥 시장분석에 대해 찾아보고, 나름대로 공부해서
.......
보기에는 정말 허접해 보이지만,
나름대로 깔끔하게 만들려고 발악하고, 시간들인 시장분석을
허접한 필력으로 꾹꾹 담아 쓴, 자기소개서와 함께 이종구 선생님께 보내게 됩니다.
그러던 도중 오늘 한통의 메일을 받게 됩니다.
야호!!!!!
실력은 허접하지만 제 정성을 봐주신 건지,
정말 운 좋게 이종구 선생님이 운영하는, 스터디그룹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방학 때는, 이종구 선생님과 그리고 같은 스터디 그룹분들에게 많은 걸 배우고 공부하며
그러한 과정들은 블로그에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게 되어 죄송하고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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