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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버는 방법들/스마트 스토어

스마트스토어, 위탁판매 일주일간 침묵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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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토요일입니다.

 

대구에서 증상을 보이시는 분들이 여럿 나타난 바람에, 뉴스에서 대구 길거리를 본 적이 있는데 

 

사람이 거의 없으시더라고요. 대구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타격이 정말 클 것이라고 생각하고 

 

힘든 시기, 다 같이 힘을 모아 극복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자영업자라고 하면 자영업자인 탓인 건지, 아니면 그냥 제가 팔고 있는 물건이 안 좋은 건지는 모르겠다만....

 

저도 한 일주일 동안은 매일같이 못해도 매일 한 개 정도씩의 물건을 매일매일 업로드했었지만, 물건이 하나도 팔리지 않았었습니다.

 

2월 14일부터 지금까지 주문이 단 '한건' 도 없었으니까 일주일이 넘는 시간이네요 

 

안 팔면 적자도 없고, 물건 재고도 없는 저이지만, 저 기간 동안 물건이 팔리지 않았을 때에 은근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저보다 규모도 크고, 재고를 쌓아놓고 판매하시는, 특히 음식장사를 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제가, 오래간만에 기분 좋은 날입니다.

 

그건 바로바로..... 

 

오늘 두 건의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물론 주문이 들어온 것으로만 물건을 완전히 팔았다고 말할 수는 없지요. 구매자 분께서 물건을 받고 아무런 문제가 없을 때까지는 물건이 팔린 게 아닙니다.

 

팔았다가 반품이 들어오는 경우에는 오히려 안 파는 것만 못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일주일 동안 침묵 끝에 새 주문인지라,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특히 제가 기뻤던 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안 팔렸겠지 ~라고 생각해버렸을 수도 있고, 영향이 없진 않겠지만

 

제 물건의 제목이, 상세페이지가, 아이템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매일같이 이런저런 나름의 고민(?)을 했었고, 오늘 팔린 2건의 신규 주문이, 제 나름대로의 고민의 결실이 아녔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더더욱 기뻤습니다.

 

제가 이번 기간 동안 느꼈던 점은, 좋은 물건을 '어떻게' 파는 지도 중요하지만, '언제' 팔아야 하는 시기를 읽는 것도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번 2월에는 문구류와 실내화, 필통 등을 판매했습니다. 왜냐고요? 

 

바로 3월의 초등학교, 중학교를 입학하는 초중고 새 학기 친구들을 겨냥한, 나름대로 시즌 아이템이라고 생각한 저의 야심 찬 계획이었지만, 제가 야심 차게 내놓은 아이템들은 거의 팔리지 않았습니다.  

 

제 분석으로는, 첫째 저는 초, 중학교 등 아직은 부모님들이 대신해서 구입해주는 나이 때 친구들을 겨냥한 아이템들을 주로 선정했는데, 제가 어머님들의 쇼핑 능력을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이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저가부터 시작해서, 성분, 재질까지 꼼꼼히 비교 분석하시는 눈을 가지신 분들에게, 누구나 어디서 팔고 있는 위탁판매 아이템을 내놓은 것, 그리고 그 아이템들이 제 스토어보다 훨씬 싼 최저가들은 금방 찾으면 나왔다는 점.

 

두 번째로는, 아마 코로나 바이러스가 너무나도 큰 이슈라서, 다른 시즌 이슈들이 묻혔을 수도 있는 점 등입니다. 

 

그럼 코로나 바이러스인데 남들처럼 마스크 손 소독제 팔라고요? 하고 까칠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에는 많은 아이템들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손 소독제와 마스크는 물론이고, 

 

최근에 큰 마트를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이 바이러스가 더 심해질 것을 우려해 라면 등 간편 조리식품을 대량으로 구입 해 가시는 것을 보았을 겁니다.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햇반, 통조림, 뜨거운 물만 있으면 조리해먹을 수 있는 제품들, 아무런 준비물 필요 없이 먹을 수 있는 비상식량 등의 간편 조리식품 등도 핫한 아이템일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옷이나 가방 등 2차 감염을 우려한, 소독 세균 탈취제 등도 인기 있는 아이템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그 아이템을 '어떻게' 파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언제'팔아야 하는 시기도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계기였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다시한번 열심히 물건을 업로드해보아야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시고, 마스크 꼭꼭 하고 다니시고 

 

얼른 이 사태가 완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형편없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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