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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버는 방법들/리뷰

재태크서적) 나는 주식대신 달러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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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가

 

 

가끔 보던 신사임당 채널에, 이 책의 저자가 나왔다. 저자는 달러 투자로 어느 정도 큰 성공을 이룬 사람이며, 채널에 나와 달러 투자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내 뇌리에 기억이 남는 키워드들은 빠른 회전률과 수익실현이 빠른, 그리고 세금이 없는 투자였다. 현재 스토어를 정리 중에 있는 나는, 다시 돈을 모으기 위한 빠른 수익실현이 필요했다. 게다가 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세금의 무게를 느끼기도 했으며, 세금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도 알고 있기 때문에, 현재 나에게 반드시 필요한 투자라고 생각되어, 뒤도 돌아보지 않고 E-Book을 결제해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2. 책의 내용은 무엇인가 ?

 

 

1) 책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이 책에서는 달러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쓰인 책이다. 달러 투자뿐만 아니라, 국내 주식이나 다양한 투자에서 써먹을 수 있는 투자방식들, 그리고 미국 ETF까지 이야기를 한다.

(ETF부분은 이해가 잘 가지 않았다..) 

 

 

 

그렇다면 달러 투자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달러를 투자해서 돈을 버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돈이 될 수
있느냐 라고 묻는다면, 지금 당장 네이버 검색창에 달러를 검색해 보도록 하자.

 

 

 

지금 현재 달러의 환율은, 1달러에 우리나라 돈 약 1,170원이다.

만약 내가 과거에, 1달러에 1,100원일 때 1000달러를 샀다면 = 나는 1000달러가 있을 것이다(1,100,000)

이 달러를 가지고 있다가, 현재 1달러에 1,170원일 때 판매를 한다면, 나는 1,170,000원(1000달러)이 생길 것이다.

 

 

1,170,000원 - 1,100,000원 = 70,000원 (물론 환전 수수료 등의 수수료는 아직은 계산을 하지 않겠다.)

 

 

나는 달러를 저렴할 때 구매해서, 비쌀 때 판매 해 7만 원의 투자 수익을 얻었다. 이것이 바로 달러 투자이다. 하지만

그렇다면 언제 투자해야 할까? 낮을 때 사서 높을 때 팔아야 하는 건 알지만, 언제가 저점이고 언제가 고점일까? 

저자는 달러의 환율을 우리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달러 인덱스 지수, 달러 갭 비율을 이야기하며 달러 투자

하기 좋은 시점을 알 수 있는 지표들을 알려준다. 

 

 

 

달러 인덱스 지수란 사전적 의미로는 달러의 가치가 과거에 비해 얼마나 강해졌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기준점은 1973년 3월이며, 이때 달러가 가지는 힘을 100으로 잡는다. 만약 현재 달러 인덱스 비율이 90이라면,

1973년에 비해, 달러의 파워가 10 줄었다는 이야기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그렇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달러 인덱스달러의 환율을 비교하면서 환율을 예측한다. 

 

 

 

만약 달러의 환율은 변함이 없는데, 달러 인덱스 비율은 낮아졌다고 해보자. 

달러 인덱스 지수 비율은 앞서 말한 것처럼 달러의 가치이다.

그렇다면 과거에 비해 달러의 가치가 떨어졌으므로 > 달러의 환율 또한 낮아질 것으로 본다.

지금 투자를 하기보단, 예상대로 달러의 환율이 더 떨어졌을 때 투자를 해야겠다는 결론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달러의 환율은 변함이 없는데, 달러 인덱스 비율은 높아졌다면,

과거의 비해 달러의 가치가 올라간 것으로 > 달러의 환율 또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대로라면, 지금 투자를 하기 좋은 시점인 것이라는 결론이 나올 수 있다. 

 

 

 

달러 인덱스 비율에는 변함이 없는데, 환율이 변했다면 이 또한 다시 원래의 환율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 갭 비율이란, 달러 인덱스 지수(달러 지수) ÷ 원/달러 환율 x 100 = 달러 갭 비율이다.

 

 

 달러 지수

ㅡㅡㅡㅡㅡㅡ  X 100

원/달러 환율

 

 

 

달러 갭 비율이 커지기 위해서는 분모, 즉 달러 인덱스 지수(달러 지수)가 커져야 한다.

달러 인덱스 지수는 달러의 가치가 더 커졌다는 지표이다. 

반대로 낮아지기 위해서는 분자, 원/달러 환율이 더 커져야 한다. 

 

 

 

만약 과거 몇 주동 안의 평균 달러 갭 비율이 10이라고 해보자. 현재의 달러 갭 비율을 계산해보니 11이라고 해보자.

이는 과거의 평균 달러 갭 비율에서의 달러 인덱스 지수보다, 현재의 달러 인덱스 지수가 높기 때문에 11이라는 더 큰 수치가 나온 것이다. 그렇다면 과거의 원/달러 환율의 비해, 달러 인덱스 지수가 크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달러의 가치의 비해 환율이 낮은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의 달러 갭 비율이 더 크다면, 달러의 가치의 비해 환율이 낮다. 투자하기 좋다.

 

 

 

2) 나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 가지고 있던 의문점 중 하나, 환전 수수료 때문에 수익이 날까? 돈이 된다면 수익이

어느 정도 되는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다. 오히려 환전 수수료 때문에 적자가 나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나는 환전을 해 본 경험이 없어 환전 수수료가 어느 정도인지 알지는 못했지만, 왜인지 적진 않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은행 환전수수료는 1.75 퍼센트이다. 하지만 아래 사진을 보자 

 

 

 

각 은행 앱이나 거래소는, 환전수수료를 적게는 80퍼센트, 많게는 95퍼센트 정도 우대를 해 주고 있다. 그렇다면 평균 

환전 수수료 1.75퍼센트에, 신한은행 90퍼센트 환전수수료 우대를 받게 된다면, 환전수수료는 0.175 퍼센트가 된다. 

만약 지금 환율이 1달러당 1000원이라면, 1달러를 1001.75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생각보다 저렴하다. 

 

 

 

환전 수수료 문제는 해결이 되었다고 하자. 하지만 나도 그렇고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이게 어떻게 큰돈이 되는지 감이 잘 오지 않을 수 있다. 저자는 달러 투자 수익을 최대 1퍼센트, 최소 0.3 퍼센트 수익률을 이야기하고 있다. 만약 내가 

1000만 원을 투자했다면, 최소 3만원 수익이 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1000만원을 투자해서 3만 원이라면, 다른 투자를 하고 말지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달러 투자는, 이 적은 0.3퍼센트 수익률을 실현시킬 기회가 하루에도 몇 번 씩이나 찾아온다. 저자는 하루에 몇 번이나 수익실현을 한 적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실제로도 하루 동안의 환율 변화는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또한 우리는 금리의 마법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만약 내가 1000만 원을 투자해 3만 원을 벌었다면, 다음에는 1003만 원의 0.3퍼센트인 약 3.3만 원이, 다음에는 1006.3만 원의 0.3퍼센트가... 이렇게 눈덩이처럼 점점 불어날 것이다. 

 

 

 

 

달러 투자의 장점을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종목을 고를 필요가 없으며, 정해진 범위 내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많은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달러 투자는 너무 비싸게만 구매하지 않으면 안전하다. 달러의 환율은 IMF처럼 큰 사건이 있지 않는 이상, 아니 그러한 사건이 있어도 서서히 원래의 가격인 1000~1200원을 찾아간다. 또한 달러 투자는 우리의 원화로 미국의 원화를 구매하는 무척이나 안전한 투자이다. 원/환율이 높아지면, 달러의 가치는 우리나라의 원화보다 상대적으로 가치가 올라갔다는 이야기다. 원/환율이 낮아진다면, 달러의 가치는 우리나라 원화보다 상대적으로 가치가 낮아졌다는 이야기다. 


 

 

내가 우리나라 원화를 100퍼센트 비중으로 가지고 있고, 달러를 0퍼센트 비중으로 가지고 있다고 해보자. 달러 투자를 시작하기 위해 우리나라 원화의 50퍼센트 비중을 줄이고 달러를 샀다면, 나는 원화 50퍼센트, 달러 50퍼센트 비중을

가지고 있다.

 

 

원화 50% + 달러 50% = 100%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높아졌다고 생각해보자. 원/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는, 원화에 비해 달러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증가했다는 이야기다. 원화의 가치 하락을 5퍼센트라고 하자, 달러는 원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5퍼센트의 가치가 올라갔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럼 다시 한번 정리해보자. 왜 저자가 위험 없는 투자라고 했는지 이해가 가기 시작한다. 

 

 

원화 45% + 달러 55% = 100%

 

 

 

 

3. 투자 방법, 마인드에 대한 이야기 

 

 

이 책에서는 단순히 달러 투자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달러 투자에서 나아가, 여러 투자방식에 사용할 수 있는 투자 방법과 마인드에 대한 이야기도 해 준다. 그 투자 방식이 무엇인가 하면 바로 세븐 스플릿 투자이다. 도박 블랙잭의 

스플릿에서 고안했다고 한다(저자는 강원랜드를 즐겨 갔을 정도로 도박을 좋아했다고 한다) 이건 중요한 건 아니고,

그렇다면 세븐 스플릿 투자란 무엇인가. 세븐이란 용어는, 저자가 주식에서 이 방식으로 투자할 때 횟수를 7번으로 제한한 것을 세븐이라고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세븐은 무시하고, 그렇다면 스플릿 투자란 무엇인가.

 

 

 

달러의 환율이 1100원이라고 하자. 나는 1100원에 달러를 사들였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내가 사자마자 달러는

곧장 1000원까지 추락하기 시작했다. 나는 1000원에 추가로 달러를 구매했고, 내 달러의 평균 매수 값은 1050원이 되었다. 달러는 1050원 이상으로 가야 이익이 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스플릿 투자는 다르다. 1100원에 매수한 나를 A1이라고 놓는다. 역시나 달러는 1000원으로 떨어진다면, A2는 1000원에 달러를 산다. 여기서 일반적인 평균값을 내지 않는다.  A1과 A2를 다른 사람처럼 놓는 것이다. 그렇다면 1000원에 달러를 구매한 A2는, 1원만 올라도 이익이 나는 것이다. 

 

 

 

이 스플릿 투자는, 특히나 환율이 적정 범위에서 요동치는 달러 투자에 무척이나 적합하다. 만약 위 상황에서 일반적인 투자자라면, 1050원 이상이 되어야 이익이 나며, 다시 달러 가격이 곤두박질친다면 무척이나 초조하고, 수익을 내기에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스플릿 투자 투자자는, 달러가 다시 오를 때, A2가 1000원에 산 달러를 팔아 이익을 남기고, 다시 달러가 떨어진다면 이익이 난 금액을 가지고 재투자를 한다. 그렇다면 복리가 적용해서 더 큰 수익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자신을 여러 개로 나누어서, 여러 번 이익을 얻고, 다시 그 이익을 투자한다. 성공 아니면 실패인 단

한 번의 게임이 주어지는 일반 투자와는 다르게, 투자자를 그 게임을 미니게임으로 여러 개로 나누어, 작은 성공을

계속해서 함으로써 이익을 얻는다. 

 

 

 

또한 투자 마인드에 관한 이야기도 많은 도움을 준다. 만약 자신이 투자한 달러가 마이너스 상태라면, 그 마이너스를

확정하지 않으면 아직 손실을 보지 않은 것이다. 또한 그 마이너스가 된 달러로 미국 ETF 등, 또 다른 성공과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여러 번의 패자 부활전을 가르쳐준다. 

 

 

 

4. 마치며

 

다양한 투자에 대한 견문과 도움이 되는 투자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책이었지만, 현재 아프간 사태 등으로 달러는 폭등을 한 상태이다. 달러 투자의 장점 중 하나인 종목을 고를 필요가 없다.라는 조건은, 달러를 고를 수 없다 는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나는 달러가 다시 저렴해진다면 과감하게 달러 투자를 시도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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